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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6. 16:01 - 까사밀라

#아기의 가벼운 증상 응급처치 노하우

아기의 가벼운 증상 응급처치 노하우


♥열♥

정상체온의 범위는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으로는 36도-37.2도,

항문으로 잿을때는 37~38도,귀에서 잿을때는 35.8도~38도 입니다.

체온이 이보다 높으면 열이 있다고 말한답니다.

전통적으로 열이 나면 더 감싸는 경향이 있는데 열나는 아기를 이불로 싸거나 옷을 더 입히거나

뜨끈뜨끈하게 방 온도를 올리는 것은 금기입니다.

오히려 체온을 더 올려 심장에 무리를 줄수 있답니다.

방안의 온도를 18도 정도로 서늘하게 환기시키고

아이에게 옷을 최소한 가볍게 입혀서 열이 빠져나갈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더운 날씨라면 기저귀까지 다 벗기도록 해야합니다.



♥설사♥

설사는 아이들이 감기 다음으로 많이 걸리는 질환이랍니다.

3세 미만에 아이들은 일년에 한두번은 설사증세를 보입니다.

설사는 우리몸에 들어온 병원균을 내보내려는 정상적인 작용이므로

설사를 한다고 바로 지사제 쓸 필요는 없답니다.

건강한 아기는 급성 설사에 걸리더라도 단기간에 회복되므로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생기는 탈수현상을 막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탈수예방에는 경구수액제가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경구수액제를 수시로 먹이면 됩니다.

탈수현상을 방지한다고 물만 먹이면 몸속에 전해질이 희석이 되어 문제가 됩니다.

"페디라"같은 경구수액제는 전문의약품 이므로 소아과에 갈때

미리 처방을 부탁해서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분유가 설사 치료에 도움을 주는것은 아니므로

아이가 조금만 회복되면 원래 먹이던 분유와 정상농도로 돌아가도록 해야합니다. 

2~3일에서 길어야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가래♥

호흡기에 나쁜것들이 들어왔을때 물기에 묻혀 내보내는것이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는 기도에서 만들어져 목구멍으로 나옵니다.

아기들은 가래를 밷을수 없어 대부분 삼키는데 삼키더라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답니다.

가래가 지나치게 많거나 끈끈하면 기관지를 막아 합병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가래배출을 도와주면 좋답니다.

가래는 끈끈하면 배출이 어렵고 묽으면 배출이 쉽습니다.

아기가 가래가 많은것 같으면 물을 많이 먹이고 가습기를 이용헤 습도를 높여주세요.

또한 손을 계란을 쥔것처럼 가볍게 손바닥을 오므려 아이에 가슴 뒷쪽 전체를 두드려주면 가래배출이 쉬워진답니다.

아기가 한쪽으로만 누워있으면 가래가 기관지 한쪽에만 고일수 있으므로

아기에 몸을 이쪽저쪽으로 돌려 누워있는 위치를 자주 바꿔주면 그만큼 가래배출에 도움이 된답니다.



♥기침♥

기침은 호흡기에 들어온 나쁜것들을 내보내는 역활을 한답니다.

기침이 심하다는 것은 호흡기 안에 그만큼 나쁜것이 많다는 것이므로 기침을 억지로 못하게 할 이유는 없답니다.

기침을 한다고 기침을 줄이는 감기약을 먹이는것은 곤란합니다.

기침이 심하면 몸에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늘려야합니다.

또 끈끈한 가래가 호흡기 점막에 달라붙으면 기침이 더 심해집니다.

 가래를 녹이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답니다.

미지근한 보리차나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기침에 도움이 된답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어 기침을 가중시킵니다.

또 가래가 너무 되어도 기침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방안에 습도를 조절해 기침이 덜나오게 하는것이 좋답니다.


♥땀띠♥

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도 약한데다 땀샘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땀띠가 쉽게 납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아이를 너무 덮게 키우지 않아야 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목에 수건같은 것을 감아주지 않습니다.

땀띠를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시원한 물로 씻어서 잘 말리고 땀이 나지 않게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랍니다.

땀띠 난 부위를 긁어서 염증이 생기면 땀띠 치료용 연고를 발라줍니다.



♥변비♥

아기가 변이 단단해 배변활동에 장애를 겪으면 변비라고 할수 있습니다.

돌 이전에 아기들은 약보다 생활치료로 변비를 해결하는것이 좋답니다.

분유를 먹이는 아기에게 변비는 대부분 수유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많이 먹이고 이유식으로 변 만드는 것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걷는운동.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 등을 많이 섭취하게하고 장운동을 원활히 하기위해

배 맛사지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방법 등도 좋답니다.

6개월 이후라면 푸룬쥬스를 먹여도 도움이 됩니다.



♥콧물과 코딱지♥

아이들은 콧구멍이 작고 예민한데다가 어른에 비해 콧물이 많아 코딱지가 잘 생깁니다.

동그란 모양보다는 갸름한 콧구멍을 가진 아이들에 코가 더 잘 막히는 편이랍니다.

단순히 공기가 건조해서 생기는 코딱지라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아 실내 습도를 올리면 코딱지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 코딱지를 제거할때 콧속에 생리식염수를 넣어주어 코딱지를 불린 다음에 부드럽게 빼내고

면봉은 콧구멍 입구에 딱딱한 코딱지를 제거하는데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도록합니다.

코 흡입기를 쓸때는 하루 3번 이내로 사용합니다.

♥눈꼽제거♥

신생아들은 눈꼽이 잘 생깁니다.

양쪽 눈에 눈꼽이 심하게 생겼으면 얼굴을 물로 씻겨 자연스럽게 제거해줍니다.

한쪽 눈에만 눈꼽이 끼었으면 다른 한쪽에 감염을 막기위해 거즈 또는 휴지를 이용합니다.

마른 눈꼽은 생리식염수를 살짝 묻혀서 눈에 붙였다가 떼어주면 된답니다.

손으로 떼어내거나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신생아는 눈 안쪽 가장자리를 손으로 살짝 누르며 아래로 내리듯 마사지 해주면 눈물배출이 쉬워 눈꼽이 줄어든답니다.  



♥상처♥

생후 2개월만 지나도 아기들은 손톱으로 자기 얼굴을 할퀴기 시작하면서 이곳저곳 상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상처가 나면 소독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산화수소나 빨간약이라 불리는 요오드 성분의 소독제는 세균뿐 아니라

백혈구와 같은 면역세포와세포 재생성분도 함께 죽여버려 상처가 더디게 나을수 있답니다.

상처 분비물 안의 대식세포나 배혈구는 세균을 죽이고 진물에는 피부재생에 필요한 성장인자가 듬뿍~함유되어 있답니다.

진물을 보호하고 상처가 적당히 습기를 머금도록 해서 피부세포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려면 습윤거즈를 써줍니다.

습윤거즈는 3일에 한번만 붙여주면 되니 편리하고 아이들이 상처에 손을대지 않아 상처부위를 보호할수 있으며

딱지가 생기지 않아 흉터가 덜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습윤거즈를 사용하기 전엔 먼저 상처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어야 한답니다.

오염된 상태에서 거즈를 덮으면 오히려 고름이 생길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