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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8. 15:40 - 까사밀라

#36개월만에 끝내는 배변훈련

36개월만에 끝내는 배변훈련



01. 배변에 대한 긍정적 인식 심어주기~!

항문에 관심을 보이는 만 2,3세 아이는 자신의 대소변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대소변을 만지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때 '더러우니 만지면 안 돼!'라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이는 자신이 더러운 것을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우리 ㅇㅇ가 참 예쁜 똥을 눴네, 그래서 만지고 싶은 거지?

그런데 똥에는 벌레가 너무 많아. 그러니까 만지지 않는 것이 좋아'

라고 말하며 대소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요~

02. 변기와 친해지기~!

아이가 배변 훈련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변기와 친해져야 해요~

낯선 곳에 변을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변기를 장만할 때는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고

아이가 자주 접하면서 장난감처럼 놀게 해요~

변기에 아이가 원하는 이름을 붙여주고,

변기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간식을 먹는 것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에요~​

03. 그림책으로 배변 습관 배우기~!

​아이에게 친숙한 그림책을 통해 배변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이 시기에는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 시 하기 때문에

대소변을 가리는 주인공을 보면서 따라 하려는 마음을 갖게 돼요~

화장실에 가서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본 다음,

물을 내리고 손을 씻는 과정을 재미있게 다룬 그림책을 통해

대소변 가리 기와 뒤처리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04. 인형으로 역할 놀이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변기에 앉혀 배변하는 시늉을 보여줘요~

스펀지에 물을 흠뻑 적셔서 인형 뒤에서 짜낸 다음,

스펀지를 치우면서 '인형이 쉬했다. 그렇지?'라고 말해줘요~

그러고 나서 변기를 아이에게 보여주며

'변기에 쉬했으니 착한 인형이야'라고 ​칭찬해줘요~

그런 다음 '우리 ㅇㅇ도 착한 인형처럼 쉬할 수 있겠지?'

라고 하며 변기 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해요~​

05. 아이의 배변 사인 읽기~!

​아이가 소변이 마려울 때 성기 부분을 잡는다든지,

대변이 마려울 때 긴장한 표정으로 마구 뛰어다니든지 등의

아이마다 배변을 부르는 자세나 표정이 있는데,

이때는 '쉬(응가) 하고 싶니?'라는 말로 아이의 의사를 물어봐요~

그렇다고 대답하면,

'우리 재미있는 응가 놀이하러 가자, 야호!'하며

변기에 자연스럽게 앉게 해요~

06. 변기에 앉는 연습해보기~!

​2 - 3시간 간격으로 아이를 유아용 변기에 앉히고 아이가

소변볼 때까지 기다리는 연습을 해요~

이때 아이가 꼭 변기에서 소변을 봐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5분 정도 앉혀 두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그림책을 보여줘요~

변기에서 소변을 보면 칭찬해주고,

소변을 보지 않으면 다시 기저귀를 채워줘요~

이때 아이를 다그치거나 변기에서 일어나려는데 억지로

앉혀서는 절대 안 돼요~

아이가 유아용 변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어른이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에 유아용 보조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아요~

07. 스스로 배변하는 습관 들이기~!

​아이가 변기에서 배변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낮 시간에는 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혀요~

또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있어 팬티를 입혀 놓는 단계가 되면

아이가 원할 때마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편안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아요~

단, 아이가 옷을 입고 벗기 싫어하거나 어려워한다고

오랜 시간 기저귀나 팬티를 벗겨두는 것은 좋지 않아요~

배변 후 뒤처리는 아이 혼자 하기 어려우므로 혼자서 볼일을

보더라도 일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엄마를 부르라고 일러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