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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7. 15:00 - 까사밀라

#아빠와 잘 노는 아이, 최고의 행복감을 맛본다!!

아빠와 잘 노는 아이, 최고의 행복감을 맛본다!!


아빠가 마음을 열고 자녀와 신나게 놀아주면 아이는 최고의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고 하네요~ 요즘 맞벌이가 가정이 많은 시대엔 육아도엄마의 몫이 아닌 공동육아개념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주변에 보면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거 같아요~

아빠가 애기랑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좋아보이더라구요~~~ 육아는 이제 더이상 엄마의 몫이 아니예요~~

아빠들도 아래 놀이들 잘 익혀서 행복한 우리아이로 만들어주세요~~


아빠가 흠뻑 노는 경험을 먼저 해봐야 자녀와 함께 노는 것에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놀이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기만 하면 아빠가 엄마보다 훨씬 변화가 빠르다. 엄마의 역할은 가족놀이에 아빠를 동참시키는 것이며, 가족놀이의 핵심인 아빠가 변화되면 

자녀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상호작용이 긴밀하게 일어나는 놀이를 자주 시도하면서 놀이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경험하도록 

하자. 놀이가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접촉점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동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가족놀이캠프에 참석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만하다. 


자녀와 갈등에 빠졌을 때 어떻게 풀면 좋을까?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놀이만큼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도구는 없다. 

백 마디 말보다 몸으로 한 번 느끼는 것이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아주 어렸을 때 어떤 신체놀이를 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라. 어렸을 때 했던 놀이가 다 큰 아이한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놀이를 재연해 봄으로써 긍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켜 관계회복의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그동안 별다른 놀이를 한 적 없다면,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자.  


※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유놀이 베스트 3


▷ 상처에 밴드 붙여주고, 호~ 불어주기

아이 몸에 난 상처를 찾아서 밴드를 붙여주고 호~ 불어주는 놀이를 해보자. 최근에 난 상처를 찾아서 해주면 좋은데, 만약 상처가 없다면 기억을 더듬어서 예전에 다쳐서 생긴 상처를 찾아보아도 괜찮다. 자녀는 자신이 아기였을 때 다치면 부모가 달려와 걱정해주고 치료해주던 기억을 이 놀이를 통해 다시 경험할 수 있다.

 

▷ 흔들흔들 요람 태우기 

이불을 가지고 장소와 무관하게 놀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불 위에 아이를 눕히고 부모가 양쪽 이불 끝을 잡아 아이가 만족할 때까지 흔들어주는 놀이다. 

또한 ‘김밥말이’는 이불로 아이 몸을 둘둘~ 말거나 풀며 노는 놀이로, 아빠와 자녀가 이불에 같이 들어가서 직접 말고 풀며 놀 수도 있다. 넓은 이불이라면 식구가 전부 들어가 김밥말이 놀이를 재밌게 할 수 있다.

 

▷ 뗏목 태우기

이불을 뗏목 삼아 아이를 태우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노는 놀이다. 

서로 역할을 바꿔서 뗏목을 끌고 태울 수 있다. 이런 놀이는 자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좋은 놀이다. 다 큰 애들을 데리고 어떻게 노나, 너무 우스꽝스러운 건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놀이는 이성적, 논리적 경험이 아니니 재밌게 즐기면 좋겠다. 놀이 속에서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수용되어야 한다. 갓난아기처럼 굴어도 다 큰 애가 징그럽다고 놀리지 말고 아빠도 아기 다루듯 해주면 좋다. 

그래야 어그러졌던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분위기 만들려면?

1. 놀이의 주체는 '아이'이다.

놀이는 아이를 위한 세상이므로, 아빠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규제하고 통제하면 안 된다. 

아빠는 아이가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함께하면 된다. 아이가 '놀이의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자!

지나치게 교육적 동기나 효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놀이를 하면, 놀이의 즐거움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놀이결과'에 집중하지 말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자.



3. 승패에 연연하지 말자.

지나친 경쟁심을 부추기는 놀이나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한다. 아빠 중에는 놀이 그 자체보다 승패에 연연하는 분들이 있다. 이왕 하는 건데 이겨야지 하고 이를 악무는 것보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모두 즐거운 놀이가 되도록 하자.



4. 아이가 놀이를 통해 무조건 이기는 경험을 쌓게 하자!

아이가 놀이하면서 1등도 해보고, 성취감을 맛 보아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가족놀이치료센터에 찾아온 어떤 아이는 부모와 함께 놀이하면서 한번도 이겨본 적 없었다. 이 아이는 유치원에 가서 또래 아이들을 쥐 잡듯이 잡았다. 자신의 분노를 또래 아이들에게 풀고 있었던 것이다. 놀이치료를 통해 관찰한 결과 부모가 게임에 너무나 유능해서 도저히 아이가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아이는 기를 쓰고 부모를 이겨보려 하지만, 늘 져서 화가 났던 것이다. 부모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놀아주는데 왜 애가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놀이 관찰 후에 부모는 무조건 지고 아이가 이기는 게임을 하도록 하여 회복이 일어났다. 게임의 세계도 이겨봐야 재밌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나는 못한다는 좌절감을 키우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지 말라. 

게임 속에서 좌절한 아이들은 무조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성취감을 느끼고 분노를 풀 수 있다.


 

5. 벌칙도 재밌어야 한다!

어떤 부모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면서 규칙 엄수에 목숨을 거는 분들이 있다. 특히 아빠들이 그런 편인데, 아이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익히는 건 맞는 말이지만 어떻게 해야 그 목적을 달성할 건지는 모른다. 놀이에 규칙이 들어간 게 얼마나 재밌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벌칙을 강화하지 말자. 놀이에 상. 벌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벌칙도 재밌고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아이들이 “나 벌칙 받고 싶어!” 할 수 있을 정도가 좋다. 예를 들면, 엉덩이로 이름 쓰기 벌칙을 아이가 너무 싫어하는데 억지로 벌칙을 주어 수치심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6. 아빠들끼리 단합하여 집단 가족놀이를 해보자.

가족놀이 계획표를 작성하고 누가 어떤 놀이를 진행할 것인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챙겨서 집단 가족놀이를 실천해보자. 사실 노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놀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집단으로 가족이 함께 놀다 보면 놀이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강화될 것이다.


 

7. 정기적으로 실컷 놀아 보자

집에서 가족놀이를 해보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어도 실천하기 쉽지 않다. 날짜와 시간을 정기적으로 정해서 의도적으로 가족놀이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번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자녀와 함께 놀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아무리 해도 노는 게 어색하면, 그런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출처:선우가족놀이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