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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7. 23:42 - 까사밀라

#잠 잘 안자는 아이 돌보기

잠 잘 안자는아이돌보기

밤에 잘 자지 않는 아이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조금의 도움이 될까요???

1. 시기별 아이 재우는 방법

1) 생후 1~4개월
생 후 몇주 동안은 젖먹이기, 기저귀갈기, 아기 재우기 모두 불규칙하게 이루어진다. 그저 아이가 먹고 싶어하면 먹이고 자고 싶어하면 그냥 자게 놔둔다. 그러다 6주 정도가 지나면 밤에 잠을 오래 자는 습관이 먼저 생긴다. 이 시기의 아이를 잘 재우기 위해서는 세가지의 조건들이 필요하다.

첫째, 타이밍을 잘 맞춘다. 깨어 있는 시간의 간격을 짧게 유지하도록 한다. 대개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과 엄마가 달래주는 시간을 합쳐서 2시간이 안될 정도가 적당하다. 아기가 피곤해서 짜증을 부리기 전에 재우는 것이 훨씬 쉽다.

둘째, 흔들어 재우지 않는다. 일단 아기가 잠들면 모든 움직임을 멈춘다. 잠을 자는 동안 진동이나 흔들림이 있으면 두뇌도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회복 효과가 줄어든다.


셋 째, 일관된 태도로 아기를 재운다. 잠드는 과정은 학습에 의해 터득할 수 있는 일종의 습관이다. 아기들은 부모가 일관된 양육태도를 유지할 때 학습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 아이가 잠들 때 부모가 도와주지 않고 아이 혼자 잠들게 한다든지, 늘 부모가 도와준다든지 일단 한가지 방법을 선택했으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2) 생후 4~12개월

생후 4개월부터 밤잠은 성인의 수면 주기와 비슷해지고 하루 보통 2번의 낮잠을 잔다. 보통 9개월이 되면 낮잠시간이 길어 져서 2-4시간 정도 낮잠을 진다. 그리고 밤중에 젖을 먹일 필요가 없다. 아이의 수면 습관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엄마가 주도권을 잡고 잠자는 시간과 깨어 있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보통 잠들기 전에 혹은 잠을 자다 깨서 우는 일이 많다. 배도 고프지 않고 기저귀도 이상이 없다면 이때는 아이가 "잠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혼자 잠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울 때마다 엄마가 안아주면 누군가 안아줄 거라는 기대로 매번 울음을 반복하게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오후 6~8시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7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3) 생후 12~36개월
아이의 의지와 개성이 드러나는 시기이다. 이때부터는 취침시간이 되었다고 아이에게 설명하거나 협상하고, 위협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 효과적이다. 낮잠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하루 한번 낮잠을 자게 된다. 보통 오전 낮잠이 먼저 없어진다. 이때 저녁 취침시간을 앞당기면 오전 낮잠이 전보다 짧아지거나 조용히 혼자 노는 시간으로 바뀐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수면 이상(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거나, 놀기 위해 너무 일찍 일어나거나, 밤이 되어도 자지 않고 깨어있으려고 하거나 하는 행동들)은 아이에게 고집과 의지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밤에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버릇은 첫돌 무렵부터 시작되어 두돌쯤에는 습관으로 굳어진다.


이럴 때는 오늘부터 우리 집에 새로운 규칙이 생겼음을 알린다. 즉 ?잠잘 시간이 되면 자리에 눕는다. 그리고 아침이 될 때까지 침대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어야 한다. 엄마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잠을 자라고 하는 것이다. 침대에서 내려오더라도 엄마는 너를 침대로 다시 데려다 주지 않을 것이고 너와는 놀아주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엄마의 말을 이해할 수도 있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뭔가 다르다는 것쯤은 알아챌 것이다.

그 다음은 부모의 실천이다. 불을 끄고 일단 자리에 누우면 아이가 놀려고 하고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해도 응해주지 말아야 한다. 엄마 아빠의 태도가 모두 같아야 하고 이 규칙에 협조를 잘했을 때엔 아침마다 듬뿍 칭찬해준다



2. 아기의 단잠을 방해하는 요인들

1)
배고픔 : 아기는 시간에 관계없이 보고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생아들은 한밤중에도 일어나 보채며 젖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나면서는 밤중수유를서서히 끊기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따라서, 밤중에 깨지 않도록 자기전에 충분히 포만감을 주도록 먹이고 재우는 것이 좋다. 또한, 한밤중에 깨더라도 수유보다는 물등으로 대신 하는 것이 좋다.

2) 이앓이 : 생후 6개월정도가 되면서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나는 자리가 간지러워서 잠을 깨거나 설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치발이나 노리개 젖꼭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단 너무 오래 물고 있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3) 불안감 : 아기들이 한밤중에 일어나 갑자기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때는 특별히 먹을것도 챙겨치면서 울어댄다. 특히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더 잘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불안감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통 아기를 안아주고 토닥여주면 대부분 그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친숙한 담요나 인형과 같은 물건을 수면도우미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4) 소음 등 방해요인 제거 : 너무 밝은 빛이나 소음 등도 단잠을 방해하는 요인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아이들에 따라서는 춥거나 더운 것에 어른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여 잠을 더 못자는 경우도 있다.


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